혜경궁 김씨 사건 트윗 내용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내 김혜경씨가 일명 '혜경궁 김씨 사건'의 화두에 올라섰습니다.
11월 2일 오전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서 김혜경씨는 경찰에 출석하였습니다. 이번에 경찰이 두 번째 출석한 김혜경씨가 이번 조사에서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위터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
트위터의 한 이용자의 닉네임이 '혜경궁 김씨' 였으며 이에 관련되어 논란을 이르는 말입니다.
트위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던 아이디 @08_hkkim(정의를 위하여)가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 및 모욕, 사자 명예훼손 및 모욕 등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소재로 한 고인드립, 공직선거 법 위반에 해당하는 발언들을 했습니다.
이에 이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부인 김혜경이라는 의혹이 SNS 및 커뮤니티에서 제기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hkkim을 '혜경궁 김씨'라고 칭했으며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 문제의 트윗들을 삭제했다가 이재명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나라에 답이 없다는 트윗을 마지막으로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혜경궁 김씨의 전화번호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의 전화번호와 일부 일치하며 혜경궁 김씨는 구글, 카톡 계정의 이름이 김혜경으로 되어있으며 프로필 사진도 이재명 부인 김혜경의 사진이라는 주장입니다.
혜경궁 김씨는 트위터를 2013년 1월부터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트윗하나를 보면 이재명 부인이라는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당시 성남시에는 성남보호관찰소 문제가 있었고 일부 주민들이 성범죄자가 포함되어 있다며 기피 시설로 여기고 빌딩 앞에 시위를 했었습니다.
이때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시장이 빌딩을 내준게 맞냐는 질문을 했고 부인이 맞다면 이런 질문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부인이라는 의혹제기는 2018년 4월에 제기되었으므로 부인이라기보다는 이재명 열성지지자일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2013년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한 트윗에는 08__hkkim이보연님 반가워요 계정 잘 살아 있네요 카페 자주 들어주세요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보연씨는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서로 다른사람이면서도 전화번호 앞자리와 끝자리가 일치하고 거주지가 성남시로 동일하면서 자녀가 아들 둘로 동일, 사용 핸드폰이 아이폰, 이메일 주소 앞 두 글자 kh와 이메일 서비스 첫글자 g, 자릿수가 일해하며 이메일 계정 닉네임이 김혜경으로 동일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단순 이름, 전화번호 끝자리 2개가 같다고 해서 동일인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동명이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의 고발 대리인 이정렬 변호사가 해당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일 확률이 100%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조지사 부인 김혜경씨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과 관련하여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1월 2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하였습니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취하되었지만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가 김혜경씨가 계정 주인으로 의심된다며 재차 고발하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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