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정도

기성용 부상 정도

1월 7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기성용이 후반 11분에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이후 황인범을 투입했으나 기성용은 절뚝거리면서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기성용은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패스를 기가막히게 해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아시안컵 첫날 기성용의 부상으로 대한민국 팀에서 중요한 선수가 다쳐 앞으로의 경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안컵 전에 jtbc에서 기성용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기성용은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또한 물어보는 일이지만 기성용ㅇ은 무릎 수술도 두번 했고 개인 사정과 후배들에게 대표팀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확정 짓지 않았지만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가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고 그 후로 아시안컵에도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기성용은 한혜진과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에게 있어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조금 밀려나기 시작했고 축구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했습니다. 사랑도 받고 유럽에 진출하기도 해서 축구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팬들또한 이번 필리핀전에서 기성용 부상이 어느정도 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부상 당했을 당시 들것이 아니라 스스로 걸어나온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데 경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성용의 부상이 단순 통증이라면 다행이겠지만 햄스트링이 안좋다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검진결과에 상관없이 기성용은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은 건너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나상호 선수 부상으로 대체발탁된 이승우선수도 투입이 안된 상태이고 주장 손흥민 선수 또한 토트넘 경기로 인해 맨유전까지 치른 후에 아시안컵 합류 예정입니다. 1월 12일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중계되는 대한민국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벤투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성용 부상 정도가 심하질 않길 바랍니다.